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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플랑드르의 화가들
    > Culture&refinement/역사 2015. 12. 20. 11:53



    지난 12 13, 리히텐슈타인박물관 명품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에 다녀왔다.



    관련정보



     

    1. 루벤스, 그는 무엇으로 알려져 있나


    만화로도 방영되었던 플랜더스의 개를 보았다면 루벤스를 얼핏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만화 속에서 파트라슈를 외치던 넬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성당 안의 루벤스의 그림 아래에서 얼어 죽는 것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여기에서 플랜더스(Flanders)는 플랑드르(Flandre)의 영어식 발음으로, 현재는 벨기에의 북부지방으로 네덜란드 사이의 지역이다. 네덜란드 어로는 플라망(Vlaams)지역이라고도 한다.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넬로가 동경하던 화가로 언급되던 루벤스는 17세기 유럽에서 가장 촉망 받던 궁정화가였다1600년대 각 국가의 외교활동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그의 작품은 궁정에서 인기가 많았고, 외교특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2. 루벤스가 살았던 시대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 16세기 말, 플랑드르 지역의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났다.


    1500
    년대 중, 네덜란드와 벨기에 지역은 구교와 신교의 대립이 본격화 된 지역이었다. 신교에 의한 반종교개혁으로 구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기존 종교나 권력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교황청이나 왕족의 후원을 받던 궁정화가인 루벤스와 동시대의 화가들 작품에서는 종교화나 초상화 대다수를 차지한다.



    종교와 지역에 따라 작품의 성향이 다른 것이 바로 이 점이다


    플랑드르 지역과 인접한 네덜란드 지역은 신교를 믿는 사람들이 유입되었고, 중산층과 일반 시민계급이 그림의 주요 소비층을 이루었다. 일반 가정에서 장식용으로 그림을 구입하던 소비층들로 인해 주로 정물화나, 풍경화가 유행했다.




    3. 동 시대의 예술가들 플랑드르의 화가들



    루벤스는 이탈리아에서 8년 간 체류하며 고전 미술과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을 보러 다니며 자신만의 회화양식을 구축해갔다. 이후 안트베르펜으로 돌아온 루벤스는 공방에서 여러 화가들과 함께 동업하며 대량의 작품을 생산해낸다


    기존의 예술가들이 많은 고민 끝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우리의 생각과 달리, 루벤스가 활동했던 시기는 작품에 대한 밀려드는 주문으로 화가들이 분업하여 미술품을 생산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때 루벤스의 공방에서 동업하며 안토니 반다이크, 야코프 요르단스는 페테르 파울 루벤스와 함께 17세기 플랑드르 지역의 대표적인 세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



    안토니 반다이크(1599~1641)


    야코프 요르단스(1593~1678)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초상(1618)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제노바 귀족의 초상(1624)

    <출처 - 이데일리)


    귀족을 대상으로 한 초상화 다작

     











    바다의 선물(1640)

    (출처 - 연합뉴스)


    향토적인 느낌의 풍속화



    4. 루벤스의 대표작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루벤스의 대표작이다마리 여왕을 기리는 작품인데루벤스 작품들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신화적 요소로 대상을 그림으로써그의 권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다.



    <마리 드 메디치의 마르세유 입성> ©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출처: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5. 바로크 시대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많은 지역에는 미술, 음악, 건축 양식에 바로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바로크 시대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플랑드르, 스페인과 같이 지역과 시기에 따라 작품들의 특징에 차이가 있기도 하다.


    이전, 이탈리아에서 시작하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이 많은 작품을 남겼던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 유럽에서 경제적 황금기를 겪던 시기인 바로크 시대는 예술작품에서 왕족과 교황청의 후원을 받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화려하고 장식적인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같은 시기에 독일에서 활동했던 바흐(링크)역시 궁정악사로서 왕족과 귀족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 여자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을 금지했던 때이기도 한데, 더 고운 미성을 내기 위해 거세한 남성 성악가인 카 스트라토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대표적으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Rhinaldo)’의  울게하소서를 노래하는 파리넬리가 있었다





    <참고>

    플란더스의 개 - 네이버

    플라망 지역 - 위키피디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전시회

    루벤스, 바로크 미술의 거장 - 다니엘 타라브라, 마로니에북스

    서양 미술의 이해와 감상  - 김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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